표선 해변에서, 바다를 지킨 하루
해변에서 쓰레기를 하나씩 주우며, 바다를 지키는 작은 힘이 모이는 순간을 직접 느낀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서귀포시
제주 표선면 민속해안로 620
3팀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 2025년 9월부터
6개월 전
2025.11.16
기온
—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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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때
—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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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변이 맑아진 무게
169kg
해변에서의 기록
2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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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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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목소리
2개의 이야기
Q. 첫인상
해안정화를 위해 표선 해비치호텔의 임직원들과 함께 표선해수욕장 인근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느껴진 것은 강한 파도 소리와 바람이었습니다. 잔잔한 관광지로만 알고 있던 표선의 바다는 생각보다 거칠고 역동적이었고, 밀려오는 바닷물과 뒤섞여 쌓여 있는 해양 쓰레기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마치 파도와 함께 쓰레기 또한 계속 밀려오는 듯한 모습이었죠. 바람은 세차게 불어 모래먼지를 날렸지만, 그 안에서도 임직원들은 장갑과 집게를 들고 하나둘씩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기 시작했습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변 뒤편에는 플라스틱, 로프, 스티로폼 조각 등 눈에 띄지 않던 폐기물이 숨어 있었고, 이를 마주하니 자연을 지키기 위한 활동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게 느껴졌습니다. 강한 바람과 파도 속에서도 조용히 이어진 이 정화활동은, 우리가 즐기는 바다를 지키기 위해 누군가는 손을 내밀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여주는 경험이었습니다.
Q. 뿌듯한 순간
정화 활동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뿌듯함과 어려움을 느끼게 한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돌틈 속에 단단히 끼어 있던 쓰레기를 마주했을 때였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깨끗해 보이는 해변이었지만, 바람과 파도에 떠밀려 들어온 각종 플라스틱 조각, 비닐, 낚시줄 등이 바위 사이 깊숙이 박혀 있었습니다. 손으로 잡아당겨도 쉽게 빠지지 않아, 집게와 장갑을 이용해 조금씩 끄집어내야 했습니다. 때로는 손가락이 아프도록 힘을 줘야 하고, 젖은 쓰레기 탓에 미끄러지기도 해 작은 어려움이 계속됐습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던 이 쓰레기들을 꺼내는 과정은, 바다의 문제를 단순히 표면적으로만 볼 수 없다는 걸 말해주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수고 끝에 마대가 점점 무거워지고, 마침내 가득 채워졌을 때 느껴지는 성취감은 그 무엇과도 비교하기 어려웠습니다. 처음엔 단 몇 개의 쓰레기부터 시작했지만, 한 명 한 명의 손길이 모여 커다란 한 포대가 꽉 차게 되었을 때, 우리가 바다를 위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사실이 실감났습니다. 힘들게 꺼낸 쓰레기들이 마대 안에 쌓여가는 모습을 보며, 작은 행동이 모이면 바다가 조금씩 건강해질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 순간이 바로 가장 큰 보람이자, 다시 해안정화를 이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는 이유였습니다.
Q. 활동 소감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쓰레기들을 치우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해변에 도착해 정화를 진행하면서 마음속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조금만 치우면 금세 깨끗해지겠지’라는 가벼운 생각을 했지만, 모래에 묻혀 있거나 돌틈에 끼어 있는 수많은 쓰레기를 마주하니 상황은 예상보다 훨씬 심각했습니다. 특히 중국어 라벨이 붙은 음료 플라스틱과 비닐, 낚시 관련 쓰레기 등 바다를 거쳐 떠밀려온 흔적들을 보면서 이 문제가 단지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활동을 끝낸 지금은 쓰레기를 수거했다는 뿌듯함과 동시에 아쉬움이 함께 남습니다. 불과 한 달 전에도 이곳에서 정화 활동이 진행되었다고 들었는데, 그럼에도 해변은 다시 쓰레기로 가득해 있었습니다. 마치 우리가 치워도 금세 되돌아오는 ‘리셋된 바다’를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이 사실이 가장 안타까웠습니다. 하루의 수고가 바다를 완전히 바꾸진 못하지만, 누군가는 계속해서 이 일을 이어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행동이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결국 오늘의 정화는 끝이 아니라, 다음을 위한 출발이라는 생각이 마음 깊이 남았습니다.
Q. 첫인상
해변에 도착했을 때,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끝없이 펼쳐진 제주 표선의 푸른 바다와 그 위로 부서지는 햇살이 반짝이는 돌해변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아름다운 풍경 속에 섞여 있는 플라스틱과 쓰레기들을 보며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울음이 평화롭게 들리는데, 곳곳에 버려진 컵과 비닐이 그 풍경을 조금씩 해치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동시에 '이 공간을 우리가 지켜야겠다'는 책임감과 참여의지가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Q. 뿌듯한 순간
해변정화를 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돌 사이에 끼어 있던 작은 쓰레기들을 하나씩 주워서 깨끗하게 되었을 때였습니다. 특히 호텔 테이크아웃 컵과 어메니티 같은 익숙한 물건들이 바다에서 사라진 걸 보면서, "내가 지금 실제로 변화를 만들고 있구나"하는 뿌듯함이 느껴졌습니다. 한편 작은 어려움은, 돌 해변이라 평소보다 발이 불편하고 손이 쉽게 다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도 동료들과 함께 쓰레기를 줍고, 서로 돕는 과정에서 팀워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활동 소감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바다 쓰레기의 심각성을 막연하게만 느끼고 있었고, 내가 해도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해변 정화를 끝내고 나니, 작은 행동 하나가 실제 바다를 깨끗하게 만들고, 주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돌 해변에 놓인 작은 쓰레기 하나하나를 주울 때마다, 내가 바다지킴이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뿌듯함과 책임감이 마음속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보는'것이 아니라, 직접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바뀌었습니다.
제주 지역의 반려해변
제주 지역 전체 해변 현황과 정화 데이터
DATA · 이 해변의 발자취
표선해수욕장 누적 정화 데이터
169kg
이만큼 맑아졌어요
전체 기간
10kg
월 평균
5kg
최고 기록
10kg
2025년 11월
최근 추세
최근 3개월 기준
국제 해양폐기물 분류 19종 · 실측 데이터
플라스틱 비율
55.0%
해양 폐기물 데이터 · 총 10.1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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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변의 정화 데이터는 ICC(국제연안정화) 기준으로 기록됩니다. 연구자, 시민과학자, 정책 입안자 누구나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체 데이터 내려받기 (JSON·CSV)해변에서 쓰레기를 하나씩 주우며, 바다를 지키는 작은 힘이 모이는 순간을 직접 느낀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동료들과 웃고 이야기하며 해변을 깨끗하게 만드는 동안, 협력의 힘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동시에 느낀 하루였습니다.